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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범 350명 잡은 보험맨, 매의 눈에 딱걸린 ‘2가지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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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냐밍 작성일20-12-20 10:42 조회7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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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를 일삼던 대구 지역 10~20대 오토바이 배달원 350여명을 무더기로 잡아들이는 데는 한 보험사 직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직원은 올해 보험사기 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사례는 DB손해보험 이모씨가 접수한 '대구지역 사회초년생(배달퀵서비스)과 보험범죄 전쟁' 건이다. 이씨는 최근 몇년 간 대구 지역의 자동차 사고가 급증했는데 이중 10~20대의 동승자 탑승 사고 비율이 높다는 점을 수상히 여겼다. 사고를 많이 낸 이들 대부분의 직업이 배달 퀵서비스인데, 배달이 없는 시간대에 주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도 고의사고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었다.

이씨는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동승관계와 사고영상을 분석해 의심 대상자를 추출해냈다. 이후 금감원·수사기관 등과 공조해 사건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관련자 진술을 받아 총 350여명의 보험사기자를 적발해냈다. 이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범죄 수법을 전파하는 방식으로 다수가 반복적으로 보험사기에 가담했다가 꼬리를 잡혔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배달서비스·라이더 등이 급증하는 사회적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신종 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창의적인 대응이 돋보였다"며 "디지털 도구와 전문지식을 충실히 적용했으며, 청소년의 상습 범죄화와 범죄수법 전파를 차단하는 예방적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후략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6116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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