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밤새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원 달러 환율은 1427원까지 급등(원화 가치 급락)했고 원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도 폭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계엄군이 자정을 넘은 시간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보좌진들은 본청 정문과 후문 방어를 위해 계엄군과 대치 중이다.

4일 새벽 12시30분 기준 민주당 보좌관들은 국회 본청 내부에 있는 의자, 가림막 등을 이용해 정문을 봉쇄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3일비상계엄선언으로 부산 지역 행정기관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4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의비상계엄선포 직후 부산시청과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정무직, 주요 간부직 모두 시청으로 복귀해 상황을 파악하고.

비대위는 이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계엄 선포로 인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료인은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인의 권리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저녁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尹대통령 담화 이후 1시간여 만에 30원 이상 급등 1년3개월 만에 1440원대 돌파 윤석열 대통령의비상계엄선포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돌파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0시3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1440.

전날보다 30원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 본청 출입을 막기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 유성호 ▲ 윤석열 대통령이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집결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비상계엄선포에 대해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결의하고 윤 대통령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은비상계엄자체만으로도 탄핵돼야 한다.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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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국회 출입도 통제됐다.

경찰은 국회로 진입하려 하는 일반 시민은 물론이고 국회의원들의 출입까지 막고 나섰다.

국회 상공으로는 여러 대의 헬기가 비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3일 국회 정문 앞에는 국회 출입을 막는 국회 경비대를 비롯한 경찰 병력과 국회 진입을.

윤석열 대통령이비상계엄을 선포한 데 따라 검찰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우정 검찰총장은 전날 밤 계엄 선포 뒤 대검찰청 지휘부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로 소집했다.

소집 대상은 대검 참모진인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인 것으로 전해졌다.